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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지지모임 ‘담쟁이포럼’ 본격 시동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유력한 대선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지지하는 300여 명이 본격적으로 지지모임을출범했다.

‘담쟁이 포럼’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조직은 지난 30일 발기인 모임을 열고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대표에는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연구위원장에는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경북대 이정우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당초 ‘상생(相生) 포럼’ ‘동고(同苦) 포럼’ 등의 모임명이 거론됐으나, 이날 토론 끝에 ‘담쟁이 포럼’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포럼 측은 ‘아무리 높은 벽이라도 함께 손을 잡고 한 몸이 돼 오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발기인 명단에는 소설가 공지영과 시인 안도현, 공연 연출가 탁현민 등 문화계 인사와 고철환·조흥식·김기정·김종철 교수 등 학계, 윤광웅 전 국방부 장관과 김만복 전 국정원장 등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홍영표·김상희·이상민·김태년·도종환 의원 등 민주당 현역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운영위원엔 강기석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 김경협 국회의원, 김영준 다음기획 대표, 서훈 전 국정원 차장, 유시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이상민 국회의원, 천경득 변호사, 홍익표 국회의원(가나다 순) 등 8명이 선임됐다.

여의도 국회 앞에 사무실을 마련한 담쟁이 포럼은, 향후 문 고문의 대선 싱크탱크 역할까지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럼은 조만간 2차 발기인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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