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경총회장 쓴소리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국내 노사관계와 관련, 노동생산성을 초과하는 임금상승이 이뤄지고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이 회장은 31일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열린 섬유산업연합회 포럼에서 “우리 근로자는 노동시간은 세계에서 가장 긴데 노동생산성은 가장 낮다”고 비판했다.
경총 자료에 따르면 한국 근로자의 노동생산성을 100으로 봤을 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은 173이며, 미국(228)과 독일(212)은 우리의 배를 웃돌았다.
반면 연간 노동시간은 한국을 100(2243시간)으로 할 때 OECD 평균은 78.7에 불과했고 독일은 62, 미국과 일본도 각각 74.9, 76.4로 모두 우리보다 적었다.
<제주=조진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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