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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회장 "아이폰 이길 방안 강구하라" 주문
[헤럴드경제=홍승완 기자] 유럽에서 돌아온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사장단에게 던진 첫번째 과제는 ‘경쟁력 강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은 30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있었던 오찬 자리에서 이 회장에게) 통신관련 휴대폰과 카메라 등 신상품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경쟁사를 어떻게 이길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3일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25일 귀국한 후, 29일 서초 사옥으로 첫 출근한 바 있다. 당시 오전 6시 40분쯤 서초사옥에 도착한 후 최지성 부회장 등을 비롯한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특히 이자리에서 이회장은 미국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특허소송 협상을 진행했던 최 부회장에게 관련한 진행사항을 보고 받고, 스마트폰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애플을 비롯한 경쟁사들을 이길 수 있는 방안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로 예정된 재산상속 관련 소송의 첫 공판에 대한 얘기는 없었냐는 질문에 김부회장은 “소송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며 “전문가들한테 맡긴다고 이미 말씀하시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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