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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토네이도 또 오나?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동일본(훗카이도ㆍ도호쿠ㆍ간토)을 중심으로 또다시 토네이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일 도쿄 북부에 위치한 이바라키현과 도치기현에 토네이도가 불어닥친지 23일 만이다.

일본 기상청은 29일 “동일본을 중심으로 대기 상태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발표하며 번개와 토네이도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일본 상공 약 5500 미터에서 영하 18도 이하의 한기가 유입돼 적란운이 발달한 상황으로 토네이도 생성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최악의 피해사례가 집계되며 토네이도가 발생하던 지난 6일의 기상 상황에 대해 일본기상청은 “오후 1시께 이바라키현 츠쿠바시의 기온은 평년을 4.3도 웃도는 25.6도였다. 특히 상공 약 5500 미터에서는 평년 기온의 4.8도 이하인 영하 19.1도의 찬공기가 유입됐다”면서 “45도의 큰 기온 차이로 인해 지표의 더운 공기에 강한 상승기류가 생기게 되고 이는 적란운을 발달시켰다”고 설명한 바 있다. 즉 적란운이 토네이도 생성의 원인이 되며 40여명의 사상자와 500여채의 가옥 파손 피해를 가져왔다는 설명이었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29일의 기상상황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또 ”동일본에서는 국지적으로 1 시간에 50 ㎜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우려가 있다“면서 ”우박이 내릴 우려도있어, 농업 시설 관리 주의도 덧붙였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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