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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농대 교직원, 문경 노래이마을서 일손돕기 행사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배종하, 이하 한농대) 교직원 30명은 29일 경북 문경시 동로면에 위치한 노래이 마을을 방문, 오미자 겹순을 자르고 사과나무의 적과작업을 하는 봉사활동을 가졌다.

작업량이 많은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고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한 노래이 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봉사활동을 봄가을 두 차례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봉사활동에는 배종하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30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노래이 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한농대는 작년에도 5월과 9월 두 차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노래이 마을 생산 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하거나 마을의 주민을 한농대로 초청하는 등 노래이 마을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배 총장과 교직원들은 30도가 넘는 무더운 초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손수 작업도구를 들고 오미자 겹순을 자르거나 사과나무의 적과 작업을 하는 등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배 총장은 “국내 농수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한농대가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며 “앞으로도 노래이 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봉사활동을 진행한 노래이마을은 조선시대 오래 살고 잘 살기를 바라는 뜻의 경상도 방언인 ‘노래이’에서 유래된 것으로 현재 40세대 35개 농가가 오미자와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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