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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랑세스, 중국 난통 합성고무 NBR공장 본격 가동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는 중국 난통 지역에 위치한 신규 니트릴 부타디엔 고무(Nitrile butadiene rubberㆍ이하 NBR) 공장이 개관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랑세스에 따르면 이번에 가동에 들어간 난통 공장은 랑세스가 대만 합성고무 제조사 TSRC사(社)와 함께 5000만달러를 투자해 건립한 NBR 생산시설로, 4만㎡ 공장부지에 연간 3만t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랑세스는 2010년 TSRC사와 함께 투자합작사인 랑세스-TSRC 화학공업유한공사를 설립한 바 있다.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NBR 시장으로, 자동차 및 건설 산업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연간 시장 성장률이 약 10%에 달한다. NBR은 일반고무보다 내유성, 내자외선성, 내후성, 내마모성 등이 뛰어나며, 밀봉제, 유압호스, 공압호스, 프린터 롤 및 자동차의 브레이크 패드 등에 사용된다. 

[사진제공=랑세스코리아]

랑세스의 악셀 C. 하이트만 회장은 “난통 신규 공장은 아시아 지역 내 최고수준의 첨단 설비를 자랑한다”며 “NBR 아시아 생산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중국은 물론 아시아의 도시화 및 이동성 증대 트렌드에 탄력적인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랑세스는 60개가 넘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NBR 생산기업이다. 이번 난통 공장의 본격 가동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선두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랑세스는 기대하고 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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