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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최대 30만명 희생 지진에 공포
[헤럴드생생뉴스] 일본이 최악의 경우 30만명 규모의 희생자를 불러올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공포에 휩싸였다.

일본 남해 해구 거대지진 대책을 검토하는 국가작업부회의 심사를 맡은 간사이(関西)대학 카와다 메구미 아키라(河田恵昭) 교수는 지난 28일 “최악의 경우 30만명 규모의 희생자가 나온다” 는 견해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 2003년 시점에서는 약 2만5000명으로 상정됐지만 지금은 그 10배를 넘는 수치에 열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는 것.

카와다 교수는 이날 저녁 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가 말한 남해 해구는 도쿄 남쪽 시즈오카(静岡)현의 스루가(駿河)만에서 규슈바다로 연결된 해저의 움푹한 곳으로, 부회는 여기서 동해, 동남해, 남해의 3연동 지진이 일어날 경우 피해 규모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카와다 교수는 우선 지난해 3월11일 낮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재해지 보다 약 6배가 넘는 피해가 예상된다는 견해를 낸 것으로 30만명을 거론했다. 부회는 내달 이후 피해 예상 규모를 정리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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