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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지커피·분말우유 마시고 보니 신종 마약?
[헤럴드생생뉴스] 중국에서 최근 커피와 분말 우유로 위장된 신종 마약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www.baidu.com)와 타이위안시공안국에 따르면 최근 커피와 유유 분말과 흡사한 형태의 신종 마약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이 신종 마약은 광저우와 선전 등지에서 생산된 것으로, 지난 3월 원저우공안국이 마약 집단 복용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공안국에 따르면 커피 포장지에 담긴 마약은 커피색을 띠는 분말, 분말 우유봉지에 담긴 마약은 흰색 분말로 얼핏 봐서는 일반 봉지 커피와 분말 우유와 다를바 없다.

MDMA 등의 성분이 포함된 이 마약은 복용시 극도의 흥분과 환각을 일으키며 한 봉지에 1000위안(한화로 18만원)에 중국 전역에서 밀거래되고 있다.
커피·우유 분말로 된 신종마약이 중국 전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공안국은 마약 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타이위안시공안국 관계자는 “신종 마약은 커피, 분망우유와 외관상 차이가 없기 때문에 숨기기 쉬울 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실수로 복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마약 단속을 강화할 것이며, 혹시 유흥업소에서 커피, 분말우유 등 봉지를 보면 즉각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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