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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진보, 김재연ㆍ이석기 제명 여부 서울시 당기위원회에서 결정할 것
[헤럴드생생뉴스]통합진보당이 국회의원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김재연ㆍ이석기 당선자의 제명 여부를 서울시 당기위원회에서 결정할 전망이다.

통진당은 28일 국회에서 중앙당기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으며 서울시 당기위는 60이 이내에 제명여부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판정 결과를 공표해야 한다. 추가조사가 필요할 경우 제소장이 제출된 시점부터 90일까지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신당권파 혁신비대위 이정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중앙당기위는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와 조윤숙, 황선 후보자에 대한 1심 관할 소재지를 서울시 당기위로 변경해야 한다는 견해를 다수 의견으로 의결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는 구당권파로, 지난 18일 서울시당에서 구당권파가 많은 경기도당으로 소속당적을 옮겼다. 구당권파 출신이 많으면 당기위를 열어도 징계 요구가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혁신비대위는 지난 25일 4명의 당선자와 후보를 당기위에 제소했고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에 대해 서울시 당기위에서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구당권파는 즉각 반발에 나섰고 김미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경기도 당기위가 불공정한 심사를 내릴 만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관할을 옮겼다며 중앙당기위를 비판했다.

서울시당 장애인위원회는 장애인인 조윤숙 후보의 당기위 회부에 대해 어떤 죄를 지어 숙청을 당해야 하느냐며 명분없는 정치적 숙청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중앙당기위원이 중앙위원을 겸하고 있어 불공정 심사 우려가 있다며 당선자와 후보 측에서 ‘당기위원 기피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기각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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