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유로존 위기 여파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3주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48% 하락했다.
유로존 위기로 국내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67%, 코스닥지수는 2.65% 각각 떨어졌다.
외국인이 1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며 시장 수급을 불안하게 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저가 매수세에 가담하며 주 후반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일반주식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47%,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1.64%를 각각 기록했다.
채권에 함께 투자하는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79%,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39%로 역시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하면서 국내 채권형펀드 수익률은 9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중장기채와 우량채 중심의 펀드들의 수익률이 더 높았다. 중기채권펀드는 0.16%, 우량채권펀드는 0.14% 주간 수익률이 각각 상승했다.
일반채권펀드는 0.12%, 하이일드펀드는 0.11% 올랐다. 초단기채권펀드는 0.08% 상승에 그쳐 가장 오름폭이 적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6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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