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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현대건설, 연내 해외수주 100억달러 달성 청신호...목표주가 8만5000원.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현대건설(000720)의 올 해외수주 100억달러 달성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현대건설과 동양증권에 따르면 최근 9억8,000만달러(한화 약 1조1067억원) 규모의 카타르 루사일고속도로 공사 계약을 체결에 이어, 올 상반기중 해외수주가 줄줄이대기중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중으로 올해 연간 수주 목표인 100억달러의 절반수준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내달까지 베네주엘라 정유 프로젝트(14.0억달러)와 인도네시아 지열발전(6.0억달러) 등이 예고돼 있다.

이밖에도 이르면 6월 중 발표될 수 있는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변전소(2.5억달러), 방글라데시 복합화력(3.0억달러), UAE 에미레이트 스틸(3.0억달러), 사우디 켐야(6.0억달러) 등 총 14억 5000만달러 수준이다.

회사측은 “계속 지연이 되고 있는 쿠웨이트 교량(26.0억달러)과 나이지리아 브라스 LNG(25.0억달러)가 연내에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상협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랜 시간을 끌어온 쿠웨이트 교량은 의회의 승인 프로세스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올 상반기에 가시성이 높은 두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도 구체적으로 파악된 연내 안건은 174억 5000만달러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연간 가이던스의 50%에 해당되는 해외수주는 상반기에 달성 가능 ▷유럽 위기에 따른 발주 영향은 보이고 있지 않음 ▷해외수주 계약 시마다 주가가 점진적인 벨류에이션 정상화 과정을 반영할 것으로 기대 되는 등의 이유로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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