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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하룻밤새 30여 차례 여진
지난 20일 발생한 강진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이탈리아 북부 산업지대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에서 23일 밤과 24일 새벽 30여 차례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이탈리아 정부는 24일 밤사이 모데나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규모 4.3에 이르는 30여 차례의 여진이 강타해 잠을 청하던 주민들이 집 밖으로 대피했으며,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피날레 에밀리아시의 페르난도 페리올리 시장은 AFP에 “공포가 다시 엄습해왔다”며 “주민들에게 가옥이 파손되지 않은 경우 귀가토록 종용하고 있으나, 여진이 계속되면서 주민들이 귀가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휴일인 지난 20일 발생한 규모 5.9의 강진으로 북부 볼로냐와 모데나, 페라라, 만투아 등지에서는 7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했으며, 6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해당 지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5천만 유로(약 750억 원)의 복구비용을 책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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