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구직 주의보가 발령됐다. 올 들어 청년 실업률이 8%대로 여전히 높은 가운데 취업을 미끼로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 구직자를 울리는 피해 사례가 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www.alba.co.kr
특히 턱없이 높은 월급을 제시 하거나 지하철역, 야외 등 불확실한 면접장소를 피해야 하는 등 스스로 피해를 막기 위해 꼼꼼히 체크를 해야 할 10가지를 정리해 실천할 수 있도록 ‘건강알바 10계명’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래는 알바천국이 진행하는 ‘건강알바 10계명’의 주요 내용이다.
1. 최저임금을 꼭 확인하자.=법정 최저임금(2012년 기준 4580원)이 보장되는지 꼭 확인하세요.
2. 고수익, 허위과장 광고에 속지 말자.=지나치게 높은 급여를 제시하는 경우 취업 미끼, 불법 다단계, 투자사기 등 유해 공고일 확률이 높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돈(가입비, 대출유도, 물품 구매 등)을 요구하는지 확인하자.=회원가입, 대출 유도, 물품 강제 구매 등을 요구하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자칫 목돈을 잃거나 빚을 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4. 개인 신상정보를 요구하는 공고는 피하자.=개인의 사적인 신상정보(신분증, 통장 사본, 비밀번호 등)나 금융거래 정보를 노출하면 금전 사기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세요.
5. 늦은 시간, 불확실한 면접장소에는 가지 말자.=면접 장소가 매장이나 사무실이 아닌 야외, 지하철역 등 불확실할 경우 피해야 합니다. 특히 여성이 늦은 시간에 면접을 보는 것은 위험의 소지가 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6. 채용정보 확인은 꼼꼼히=채용담당자의 회사 연락처와 사무실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두고, 안심할 수 있는 채용정보인지 꼼꼼히 살피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7. 사행성, 유해업소는 금물=사행성 게임장(성인오락실, 게임장 등), 불법업소에서 일하면 함께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8. 개인정보보호는 스스로 체크하는 습관=휴대폰 번호를 알려주기 싫을 때는 안심번호 서비스를 설정하고, 이력서를 공개하고 싶지 않은 회사가 있다면 이력서 열람제한 설정을 해 스스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9. 일을 하다 다쳤다면 보상 받을 수 있다.=일하다가 다쳤다면 산재보험법, 근로기준법에 따라 치료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10. 부당대우를 받으면 신고하자.=부당대우를 받은 경우 국번 없이 1350번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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