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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화약품, ‘근대문화유산 1번지, 정동 재발견’ 후원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동화약품(대표 윤도준)은 25∼27일 서울 덕수궁 및 정동 일대에서 진행되는 ‘근대문화유산 1번지, 정동 재발견’ 행사를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일업백년(一業百年) 기업인 동화약품은 115년 동안 정동 일대인 순화동에 터를 잡고 제약산업 발전에 앞장서 왔다.

‘근대문화유산 1번지, 정동 재발견-대한제국으로의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정동지역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일대의 근대 문화유산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다. 정동을 중심으로 한 구한말의 외교, 교육, 종교, 의료 분야를 망라한 역사와 고종황제의 국권 회복 노력을 함께 조명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115년 동안 터를 잡은 정동의 문화 발전에도 관심이 있다”며 “근대 문화유산이 가지는 의미와 대한제국의 근대사를 알리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제국 원년인 1897년 창업한 동화약품은 ‘최고(最古)’의 제조회사이자 제약회사다.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등록상표 부채표와 최장수 의약품 활명수를 보유하고 있다. 동화약품이 자리한 순화동 5번지는 인현왕후의 생가터이며, 일제 강점기에 회사 내에 상해 임시정부와의 비밀연락기관인 서울 연통부를 회사 내에 설치한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또 민강 초대 사장, 보당 윤창식 5대 사장, 윤광열 명예회장이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며, 활명수 판매액의 일부를 독립운동자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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