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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박정희 모욕’ 주진우 기자 소환조사
[헤럴드생생뉴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백방준)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주진우 시사인 기자를 소환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박 전 대통령 아들 지만 씨는 “지난달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 사실을 언급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주 기자를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주 기자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 박 전 대통령과 관련된 발언을 하게 된 경위와 발언 내용의 신빙성을 뒷받침하는 자료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당시 주 기자의 발언 내용에 대해 진위를 가린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주 기자는 당시 “아프리카에도 자기 딸뻘 되는 여자를 데려다 성상납 받으면서 그 자리에서 총맞아 죽은 독재자는 없었다”, “(박 전 대통령이) 남겨놓은 재산이 너무 많다. 육영재단, 영남대, 정수장학회도 있다. 지금 팔아도 10조가 넘는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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