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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 질주’ 페라리 영상 ‘충격’…운전자ㆍ승객 모두 사망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무법 질주하던 페라리가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시내에서 마 카이(31)라는 남성이 599 GTO 페라리를 몰다 교차로를 건너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 현장은 페라리를 뒤따르던 차량의 블랙박스를 통해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정지선에 서 있던 택시가 신호가 바뀌면서 교차로를 통과하는 순간, 신호를 무시한 채 전속력으로 달려오던 페라리가 이를 그대로 들이받는다. 차량이 부딪힐 때의 충격음이 상당해 사고의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차량 엔진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컸으며 페라리 운전자인 마 치(Ma Chi31) 씨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택시에 타고 있던 택시 기사와 승객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데일리메일

현지 경찰은 “52세의 택시 기사와 20세의 여성이 사망했다”며 “충돌사고 후 거리는 흡사 전쟁터 같았다”고 밝혔다. 택시 기사인 쳉 텍 호크 씨는 심각한 뇌손상을 입어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중 이달 초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 경찰은 충돌사고 당시 차량의 속도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사고 기종인 페라리 599 GTO는 최고속도가 335km/h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리 599 GT0의 가격은 40만 달러(한화 약 4억7000만원)에 달한다.

(▶동영상 보기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41912490)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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