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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이번엔 여성일자리 창출에 팔걷었다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가 이달말부터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령과 상황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 박람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30일 여대생 대상 박람회를 시작으로 6월 결혼과 육아로 직장을 그만둔 중ㆍ장년 여성과 여고생을 위한 박람회 등 총 9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분야별 성공 전문가들의 경험과 직업 철학 등을 들어볼 수 있는 TED형 강연과 이색직업 체험기회가 마련돼 구인정보와 즐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후 12~6시까지 덕성여대에서는 TED형 강연, 이색직업체험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청년 여성 일자리박람회’를 개최된다.

강연에서는 만화가 강풀, 오상진 MBC 아나운서 등의 분야별 전문가가 각 20분간 자신의 경험과 직업관 등을 전한다.

강풀은 ‘직업에 대한 나의 생각’을 주제로 시대를 대표할만한 이야기꾼이 된 과정과 함께 나눔정신을 바탕으로 한 인생관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사회적 기업 ‘JUMP’의 이의헌 대표, 오상진 MBC 아나운서, 정선희 세스넷(SESNET) 상임이사가 이번 박람회 슬로건인 ‘꿈을 가져라’로 강연을 이어간다.

이색직업체험을 할수 있는 부스들도 설치된다. 부스에서는 미래유망한 이색 직업 100개가 동영상과 사진 등을 통해 소개된다. 전문적인 정리수납기술을 보유한 ‘수납컨설턴트’, 개인별 맞춤채소를 골라주는 ‘채소 소믈리에’, 손글씨를 활용해 디자인 활자체를 개발하는 ‘캘리그라피 디자이너등 12개 직종을 직접 체험해볼수 있다. 참여신청은 23일부터 온라인박람회 사이트 (http://2012jobfair.seoulwomen.or.kr)를 통해 가능하다.

채용기회도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는 박람회를 통해 총 50여명의 여성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을 위한 면접이 현장에서 실시되며 서울시는 채용매니저 2명을 배치해 상담및 입사지원서 접수를 대행한다. 이 밖에도 이미지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이력서 컨설팅, 메이크업, 인ㆍ적성검사 서비스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6월 21일에는 경력단절 중ㆍ장년 여성을 위한 박람회가 여성능력개발원 산하 22개기관과 2호선 건대입구역에서 진행된다. 재취업에 성공한 여성 CEO초청강연과 이색직종소개와 함께 주부를 대상으로 한 기업인턴십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6월 말에는 여고생을 위한 박람회가 이어진다. 각 분야별 멘토를 선정해 여고생들과 연결해 주는 ‘희망멘토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는 역동적이고 활기찬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청년여성이 직업에 대해 발랄한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미래 직업을 개척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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