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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심 사오라 그랬어…“안타까운 너의 2년, 안 봐도 비디오”
[헤럴드생생뉴스] 이제 그의 2년은 어김없이 불구덩이다. 한 순진한 군인의 뻔한 앞날이 예측가능한 사진 한 장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돼 화제다. 이른바 ‘맥심 사건’이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맥심 사오라 그랬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맥심 사오라 그랬어’의 사진을 살펴모변 군복을 입은 한 군인이 인스턴트 커피 ‘맥심’을 한 상자를 들고 서있다.

아무 문제점도 찾아볼 수 없는 이 사진은 그러나 군생활의 경험이 있는 남성 누리꾼들로부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사연은 이렇다. 선임병은 후임에게 휴가에서 복귀하면서 남성잡지 맥심을 사오라고 시킨다. 여기서 ‘남성잡지’는 생략된 채 맥심만을 지시한다. 순진한 후임병은 맥심을 온전히 커피 맥심으로 알아듣고 인스턴트 맥심 한 상자를 사들고 복귀한다는 것.

이에 누리꾼들은 “이제 저 군인의 2년은 꼬일대로 꼬였다”, “거기가 지옥이지 뭐”, “불쌍한 후임병의 앞날, 안봐도 비디오”, “그 맥심이 그 맥심이 아닌거지”, “너무 순진해도 죄”라면서 안타까워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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