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2단계 상승

1위는 브랜드가치 16조5000억원인 애플

[헤럴드생생뉴스] 삼성이 올해 세계 ‘100대 브랜드’가치 순위에서 55위에 랭크됐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에 비해 16%나 늘어나 순위에서 12단계를 상승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밀워드 브라운이 세계 주요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산정해 22일 발표한 ‘2012 브랜드Z 100대 기업’에 따르면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141억 6400만 달러(한화 약 16조4870억 원)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에서 애플은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1829억 5100만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돼 연속 1위의 자지를 지켰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시가총액의 37%에 달한다.

이어 브랜드가치 2위는 IBM이 차지했고 지난해 2위였던 구글은 3위로 밀려났다.

지난주 기업공개(IPO)후 시장 가치가 820억달러에 달하는 페이스북은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74%가 늘어난 332억달러로 평가되면서 19위에 랭크됐다.

페이스북은 100대 기업 브랜드 순위에서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테크놀로지 관련 기업들이 톱 10자리를 지킨 가운데 맥도널드와 코카골라는 4위와 6위를 고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위에 랭크됐고 브랜드가치는 766억달러로 전년대비 2%가 감소했다.

이외에 AT&T가 8위, 버라이즌이 9위, 중국이동통신(차이나텔레콤)이 10위로 집계되는 등 IT(정보기술)업체가 강세를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