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발표한 ‘무독성 냉장고 친환경 포장’은 기존과 같은 일회용 종이박스에 사용하던 종이와 테이프 및 스티로폼 쿠션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이 99.7% 이상 줄었다.
종이를 쓰지 않아 펄프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연간 7000톤의 CO₂방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전국 10개 지역의 가정을 대상으로 엄격한 현장실험을 통해 친환경 포장을 테스트 했다. 여러 실험을 통해 낙하·충격·진동등에 강한 설계구조를 갖춰 현재 유통과 물류에 최적화 시켰다.
상/하 완충재 2개와 몸체부분을 이용해 제품을 감싼 후 외부에 전용 스트랩을 묶어 제품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있으며, 몸체 부분을 접을 수 있어 제품 배송 후 부피를 줄여 빠르게 회수할 수 있다.
한백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단순히 제품을 감싸는 것이 아닌 첨단기술이 적용된 포장을 구현했다”며 “앞으로 미래지향적 그린 패키징 기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세탁기 수축포장에 이어, 이번 냉장고 친환경 포장재 개발로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 기술 센터가 주관하는 ‘제 6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대회’에서 대상(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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