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2일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 창립대회’를 개최한다.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은 재능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발굴해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강북구가 마련한 사업이다.

이날 대회는 오후 2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구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그동안의 설립 경과 및 향후 계획을 구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창립대회는 1부 축하공연, 2부 기념식으로 나눠 실시된다. 제1부 축하공연은 꿈나무키움장학재단의 힘찬 출발을 기원하는 삼양초등학교 사물놀이팀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이기옥 문하생들의 ‘민요공연’, 강북구 태권도연합회의 ‘태권도 시범공연’ 및 예원유치원 어린이들의 ‘노래와 율동’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제2부 기념식은 장학재단 이사진 소개, 재단 설립 경과보고, 장학재단 운영에 관한 안내 순으로 진행된다.

강북구에서는 재단 설립을 위해 지난해 3월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지역 내 명망인사들로 발기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기탁금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기탁금 모금에는 강북구민 630명이 모금운동에 참여해 모금 5개월 만에 장학재단 설립허가 요건인 5억원을 넘는 총 5억70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민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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