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유산 더 달라”…사촌동생 딸 납치한 ‘막장’ 외삼촌 구속
[헤럴드생생뉴스] 유산을 더 요구하며 사촌 동생의 딸을 납치하려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외할머니의 유산을 더 달라며 사촌 동생의 초등학생 딸(9)을 납치하려 한 혐의(인질강도 예비)로 A(46)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1시30분께 이모와 사촌 동생들이 외할머니의 유산을 더 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거절하자 모 초등학교로 찾아가 동생의 딸을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모와 사촌 동생들로부터 외할머니 유산 몫으로 2500여만원을 받았으면서도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유산이 더 있을 것으로 의심해 여러차례에 걸쳐 사촌 동생들에게 자녀 납치를 암시하며 돈을 요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할머니의 유산은 2400만원에 불과했고 사촌 동생들이 협박에 못이겨 그 이상을 주었는데도 범인은 계속해서 협박해 죄질이 나쁘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