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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21개 회원국 교육장관 ‘경주’에 모인다…교육장관회의 개막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 교육장관들이 경주에 모여 지식정보격차 해소와 교육 인적자원개발 등의 사안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부터 3일간 경북 경주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아시아 ㆍ 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가 열린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 APEC 21개 회원국의 교육장관과 대표단, 국제기구 관계자, 국내외 교육 전문가 등 600여명이 참가하는 교육 분야 최대 규모의 장관급 회의다. 회의에서는 지식경보격차 해소와 경제발전을 위한 교육.인적자원개발 등의 사안이 협의될 예정이다.

회의는 21일 오후 고위급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둘째날 본회의를 거치며, 합의된 내용은 마지막 날인 23일 공동합의문으로 채택돼 ‘경주선언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총 3개 세션의 본 회의에서는 ▷최근 글로벌경제와 기술혁신 가속화 ▷지구환경 변화 등 미래의 도전과제에 대한 교육적 대응방안 ▷글로벌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예정이다.

1세션은 ‘세계화’ 라는 주제 아래 러시아, 페루, 중국의 주도로 수학·과학교육 및 언어·다문화 교육, 직업·기술교육 및 고등교육의 질 등 지식기반사회에서 갖추어야 할 미래역량과 능력에 관한 논의가 진행된다.

2세션에서는 한국, 미국, 칠레가 혁신을 주제로 교육에서의 정보통신기술(ICT)과 교사의 질 등에 관한 논의를 주도하게 된다.

3세션은 이번 교육장관회의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협력을 주요 쟁점으로 APEC 교육장관회의 의제 실행을 위한 실질적 메커니즘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본회의 외에도 각국 교육장관 및 대표단이 실제 교육 현장을 방문해 한국의 교육정책 및 비전을 공유하게 된다. 또한 이러닝·스마트 교육, 디지털 교과서 등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회원국에 알리는 교육행사도 열린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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