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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실 지옥의 소리’ 만든 목사 “최진실, 김수환, 김대중, 김정일 지옥에 있다”
최진실 지옥의 목소리

[헤럴드생생뉴스] 고(故) 최진실 지옥의 목소리를 녹음했다는 음성파일에 대해 실체를 파헤쳐졌다.

18일 방송된 SBS TV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최진실 지옥의 소리’ 실체에 대해 전했다.

제작진에게 故 최진실의 지인이 찾아왔다. 그는 “2주 전에 영상파일을 받았다”며 “몇 초 안되지만 섬뜩하다. 정말 최진실 같았다”고 말하며 음성 파일을 들려줬다.

그 음성은 ‘최진실 지옥의 소리’로 불리는 파일로 “나 좀 꺼내주세요. 자살하지 마세요”라는 절규가 담긴 끔찍한 소리가 담겨있다.

제작진은 이 파일의 출처를 찾아냈고 만든이는 한 교회의 목사였다.

그 단체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몇몇 사람들이 지옥의 문을 열 수 있는데 내가 지옥문을 통해 최진실을 봤다”며 “거기에서 최진실이 당하고 있는 끔찍한 벌을 녹음했다”고 말했다.

목사는 “김수환 추기경도 보고 김정일, 김대중 대통령도 지옥에 있다”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늘어놨다.

현재 이 교회 홈페이지 ‘지옥의 간증’ 게시판에는 최진실 뿐 아니라 독실한 불교신자였던 고(故) 앙드레 김, 박정희 전 대통령,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지옥 생중계’까지 게재돼 있다.

이 ‘지옥 생중계’ 게시물은 “전갈이 앙드레김 혓바닥을 물어놨다”, “육영수 여사를 막 끌고 가는데 바닥이 칼날이에요”, “박정희는 예수 안 믿고 지옥에 떨어진 실패한 지도자야” 등 자극적인 표현을 서슴지 않는다.

기독교 신자인 현직 대통령을 모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지옥 생중계’를 하다 뜬금없이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적으로 기독교 부흥 정책을 펴지 않는다고 책임을 묻는 대목이 나온다.

해당 게시글에선 “너도 노무현처럼 되고 싶니? (중략) 이 나라가 왜 어려운데? 이 백성들이 회개치 않기 때문이야. 하나님외에 다른 신을 섬기고 우상숭배하기 때문이야”라며 이 대통령을 호되게 질책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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