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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식업계의 뜨는 틈새 사업…‘피크닉 전문 인력대여 서비스’
[헤럴드경제= 이권형(대전) 기자]웰빙시대에 현대인들에게 있어 여가 문화의 대표적인 것이 여행과 소풍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가족들과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면 준비할 것들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야외에서 먹는 음식은 그 맛은 좋으나 이를 준비하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이 만만치 않다.

이러한 수고를 덜어주는 창업아이템이 바로 이번에 ‘창업이 희망이다’ 코너에서 소개하는 ‘피크닉 전문 인력 대여 서비스’ 사업이다. 이사업은 소풍의 일상화 시대의 소비자들에게 준비에 대한 시간적인 불편함을 해소시켜 주고 즐겁고 재미있는 휴식을 제공키 위한 준비과정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근거리 소풍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준비 없이 출발하는 가벼운 소풍에 대한 높은 수요 증가 추세로 기존 배달사업을 하는 자영업자가 접목하기에 유리한 사업이며 인건비에 대한 부감을 낮춘 외식업의 틈새 사업으로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실례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식재료 전문회사인 butlerforhire사(butlerforhire@hotmail.com)는 매출이 줄면서 인력을 감축해야 고민에 빠지게 됐었는데 이에 대한 돌파구로 피크닉 집사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처음엔 가족들 간이나 친구 간에 즐거운 소풍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현실의 불편함을 타켓으로 남는 인원들을 활용했으나 지금은 식재료 판매 매출보다 집사대여 서비스 매출의 비중이 훨씬 높다.

취급하는 분야는 피크닉 집사 대여 서비스외에도 아침, 저녁 식사을 만들어주는 집사대여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용 요금은 기본 식사의 경우 1인당 30유로이며 추가로 고객이 희망하는 식사가 추가될 경우에는 별도의 추가 비용을 받는다.

현대인들의 건강한 삶에 대한 높은 관심은 웰빙 문화와 접목돼 전반적인 관련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미용, 뷰티, 헬스, 식생활, 여가 등 에 높은 비용을 지출하면서 정신과 육체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회 여건의 성숙으로 소비욕구는 점점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butlerforhire사와 같이 피크닉 전문 인력 대여 서비스 사업 역시 이러한 사회문화와 잘 조화된 컨셉으로 성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간편성과 편리성에 익숙한 현대인들은 대여 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므로 소풍 전문 인력 파견 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지속한다면 이용자가 크게 증가할 것이다.

다만, 창업을 위해서는 제공하는 음식에 대한 맛과 원산지 표시를 통한 재료의 신선도 확보, 그리고 다양한 메뉴 차별로 한번 이용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켜야 하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또한, 파견하는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교육과 깔끔한 복장을 착용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야 하고 요청 시 신속한 파견으로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해야 한다.

다시 말해, 일반 배달 사업의 변형된 형태로 접근하기보다는 전문적인 외식과 인력파견 사업으로 집중시켜 창업을 하는 것이 성공 창업으로 가는 바람직한 방법이다.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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