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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여름철 구민 안전 위한 ‘여름철 종합대책’ 마련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구민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위해 총 7개 분야에 대한 ‘여름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관악구는 자연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도림천 범람 예방사업’, ‘산사태 예방과 복구대책’을 중심으로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시설물 안전관리’,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홀몸노인 폭염대비’, ‘구민생활 불편해소’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여름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상시 재난대응 관리를 위해 10월 15일까지를 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5개 기능반으로 편성된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또 호우주의보 등 비상시에는 단계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16개소 지역에 사방사업을 추진해 강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과 10개 절개지에 대한 붕괴위험을 예방한다.

‘빗물받이 관리책임제’를 통해 강우시 도로의 빗물을 배수하는 빗물받이가 낙엽, 쓰레기, 덮개 등으로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를 대비하고 특히 침수에 취약한 604가구와 구청 및 동주민센터 직원을 1대 1로 연결해 사전 대비ㆍ관리하는 ‘침수취약가구 공무원 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

공사장 안전과 시설물 점검, 배수 불량지역 하수관 정비를 통해 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도로시설물인 교량, 지하보도, 보도육교, 옹벽 및 석축 등 43개소에 대한 특별 점검과 공동주택 등 총 80개소의 위험시설물도 점검ㆍ관리한다.

하수도 역류 및 노면수 유입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역지변)을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설치를 원하는 세대는 동주민센터에 건물주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구청에서 전액 무료로 설치해준다.

이밖에도 여름철 폭염 발생 시 홀몸노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156개소의 쿨링센터를 지정해서 운영한다.

관악구는 이외에도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하수관 개량공사, 빗물펌프장 신ㆍ증설, 저류조 설치, 지하방수로 설치 등 신속한 수해항구대책 사업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도 기상예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주민 스스로 피해를 예방하도록 관심을 갖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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