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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삼성전자, 장중 120만원선 붕괴...외국인은 12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매매패턴 변하나?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3월8일이후 두달여만에 장중 120만원선이 붕괴됐지만, 외국인들이 장초반 12거래일만에 사자 우위로 돌아서면서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8일 오전 9시9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96% 하락한 119만9000원을 기록중이다. 한때 2.45% 빠진 119만3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단기 낙폭과대로 주가가 120만원 밑으로 떨어지자 외국인들이 12거래일만에 삼성전자 사자를 재개하며 추가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이날 hsbc와 메릴린치, 도이치 등 외국계 창구에서 사자주문이 쏟아지며 외국인은 소폭의 순매수로 출발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하락은 외국인의 무차별적인 차익실현 폭탄에 따른 것이어서, 향후 외국인의 매매패턴 변화가 주목된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애플 루머로 외국인이 하룻새 24만주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6%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특히 5월 3일부터 16일까지 외국인들은 100만주 가까이를 순매도 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 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내달말 외국계 대형 투자은행의 신용등급 강등이 예고됨에 따라 올들어 주가가 30% 이상 급등하고, 유동주식수가 풍부한 삼성전자에 대해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차익실현에 나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최근 주가 급락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공세가 주춤해질 가능성은 높지만, 추세적으로 내달까지 매도우위 패턴은 이어질 것이란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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