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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today>불안하지만, 냉정을 찾아야 할 때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전일 코스피는 7거래일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18일 국내 증시는 여전히 불리한 환경에 둘러싸여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럽 우려로 또 하락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제기된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내린 것이 엎친데 덮친 격이 됐다. 피치는 그리스를 신용등급 ‘CCC’로 한단계 낮췄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6.06포인트(1.24%) 떨어진 12,442.49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9.94포인트(1.51%) 빠진 1,304.86, 나스닥 종합지수는 60.35포인트(2.1%) 하락한 2,813.69를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리스 각 정당은 이번 주 연립정부 협상을 끝내 타결하지 못함에 따라 6월17일 2차 총선을 실시한다.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은 자본 확충 노력이 미흡한 그리스 4개 은행에 대한 통상적인 유동성 공급을 차단했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담대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변동성을 대비하되 극단적 비관론의 득세보다는 점진적인 균형 감각의 회복 가능성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한 연구원은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불거진 그리스에서 뱅크런 조짐이 포착되고 주변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으나 글로벌 자금시장의 경색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회담은 정책적인 소통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일간 순매도 및 절대 매도액은 이례적인 수준까지 확장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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