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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영종도에 세계적 수준의 쇼핑몰 조성 추진
[헤럴드경제=이인수(인천) 기자]인천 영종도 하늘도시에 엔터테이먼트 기능을 겸비한 세계적 수준의 쇼핑몰이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미국을 방문 중인 송영길 시장이 미국 뉴욕에서 캐나다에 본사를 둔 트리플 파이브(Triple Five)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영종도 하늘도시에 세계적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몰 오브 코리아(Mall of Korea)’를 조성하기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몰 오브 코리아’는 66만㎡ 부지에 호텔,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테마파크,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조5000억원이다. 이 중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미화 5억 달러 규모다.

시는 오는 7월 중 인천 송도에 현지법인을 100% 외투법인으로 설립하고 내년 상반기에 개발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몰 오브 코리아’가 조성되면 연간 8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및 2만4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송영길 인천시장은 “‘몰 오브 코리아’가 완공되면, 주변개발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인천 영종지구를 아시아 최고의 관광문화 및 쇼핑의 명소이자, 문화복합도시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몰 오브 코리아’ 조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트리플 파이브 그룹은 지난 1965년 창설해 캐나다와 미국을 거점으로 복합쇼핑몰 개발ㆍ운영을 하고 있는 세계적 기업이다.

미국 최대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인 ‘몰 오브 아메리카’와 지난 2011년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로 등재된 캐나다의 ‘웨스트 에드먼튼 몰’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 뉴저지주에 새로운 쇼핑몰인 ‘아메리칸 드림’의 공사가 진행중으로 오는 2013년 하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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