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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반포6차, 34층짜리 초고층 아파트 숲으로 大변신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유도정비구역내 신반포6차 아파트가 법정상한용적률을 적용받아 재건축 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9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반포6차아파트 주택재건축 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에 대해 건축심의시 한강 및 가로변 도시경관을 고려한 건축배치계획 수립 등의 내용으로 조건부 가결시켰다고 17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은 기존 271.27%에서 299.98%로 높아지고, 높이 또한 최고 34층으로 7개층이 증가했다. 가구수는 705가구에서 771가구로 늘었다. 771가구중 소형주택인 전용면적 60㎡이하 주택은 155가구(임대 54가구 포함), 60∼85㎡이하 308가구, 85㎡초과 주택은 308가구가 계획된다.

위원회는 이어 중구 순화1-1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에 대해서도 주변 건물 거주자의 통행 및 보행 안전을 위한 도로를 우선 확보하고 인접 학교 일조 영향 저감 대책을 마련하는 조건으로 가결시켰다. 순화1-1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은 기존 공동주택(아파트) 건립 규모를 조정해 가구 수를 증가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지면적 9071.9㎡에 용적률 500%이하, 최고높이 80m(22층)이하의 공동주택, 오피스텔,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가구수도 기존 156가구에서 296가구로 배 가까이 늘어난다. 


위원회는 또 중구 남대문구역 제7-2, 9-2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에 대해서도 영세상인 보호대책 수립 이행 조건으로 조건부 가결시켰다. 남대문구역 제7-2,9-2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은 장기 사업 미시행지구를 통합해 대지면적 3739.4㎡, 용적률 1000%이하, 최고 높이 106m(29층)이하의 440 객실을 갖춘 관광호텔과 업무시설을 신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계획안에서는 남대문시장 퇴계로변의 많은 관광객들과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1층에 공개공지와 휴게공간을 확대 조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더불어 지하철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대지 내로 지하철 출입구(회현역 7번 출구)를 이전하고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토록 결정했다.

위원회는 이밖에 성동구 금호2가동 280번지 일대 6만6553.5㎡에 대한 금호제1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도 도로 레벨의 고저차를 고려한 주출입구의 안정성 확보 대책, 저류이용시설 등 물순환대책 대한 관련부서 협의 등의 내용으로 조건부가결 했다. 


대상지역 전체는 신금호역 반경 500m 이내에 들어오는 역세권 지역으로, 11∼21층의 아파트 18개 동 총1320가구가 들어선다. 용적률은 258%이하, 건폐율 30%이하, 최고 층수 21층 이하다. 세입자들에게 제공되는 임대주택 127가구(40㎡이하 63가구, 40∼50㎡이하 51가구, 50∼60㎡이하 13가구)와 분양주택 1193가구(60㎡이하 515가구, 60∼85㎡이하 618가구, 85㎡이상 60가구)로 구성됐다. 85㎡이상 유형 중 20가구는 가구분리형 부분임대아파트로 공급된다.

한편 위원회는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1 주택재건축정비구역 지정안은 종상향을 포함한 정비계획으로 도시계획 측면에서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사유로 보류시켰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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