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서비스 ‘U+HDTV’, ‘U+Box“, ‘나는PD 비디오톡’ 3총사 뜬다
‘U+HDTV’ 가입자 60만 돌파, LTE 가입자 30%가 이용
‘U+BOX’, 가입자 200만 돌파, LTE 킬러 콘텐츠로 급부상
‘나는PD비디오톡’ 가입자도 30만 돌파
[헤럴드경제 = 최상현 기자]LG유플러스(032640)의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하면서 ‘모바일 고화질(HD) 방송 서비스(U+HDTV)’와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U+Box)’, ‘HD 개인방송서비스(나는PD 비디오톡)’ 등 이 회사의 LTE 킬러 서비스 ‘3총사’도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비결은 TV, PC 등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대용량 HD 영상 콘텐츠를 LTE 스마트폰으로도 즐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U+HDTV는 지난해 10월 LTE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LG유플러스가 선보인 모바일TV 서비스로, LTE의 빠른 전송속도를 이용해 지상파 등 30개 실시간방송과 지상파, 영화, 다큐 등 총 5000여편의 VOD를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HD급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3G 대비 데이터 전송속도가 5배 빠른 LTE망을 통해 기존에는 경험하지 못한 HD급 고화질 모바일 방송을 집에서 HDTV를 보는 것처럼 깨끗한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지난해 10월 서비스 출시 당시 5000명 수준이던 U+HDTV의 가입자는 서비스 출시 6개월여만인 지난 5월 현재 60만 명으로 증가했다. LG유플러스가 LTE 전국망을 구축했던 지난 3월부터는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해, 전월 대비 3월 17만명(누적 28만명), 4월 24만명(누적 54만명)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LTE 가입자는 3월 34만명(누적 148만명), 4월 42만명(누적 190만명)이 증가했다.
5월 현재 U+HDTV의 가입자는 60만명을 돌파해 전체 LTE 가입자의 약 30%가 사용하는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최근 가입자 수 200만명을 돌파한 U+BOX 서비스도 LTE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U+BOX 서비스는 PC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업로드한 사진, 음악, 동영상 콘텐츠를 복잡한 인코딩 과정 없이도 스마트폰은 물론 PMP 및 태블릿 PC, IPTV등의 인터넷 기기를 통해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감상을 할 수 있는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LTE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개발한 ‘나는PD 비디오톡’ 가입자도 누적 30만명을 돌파했다. 이 서비스는 LTE의 빠른 전송 속도를 이용해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이용자가 촬영하는 영상을 HD급 화질로 실시간으로 중계할 수 있다. 또 휴대폰 주소록에 있는 친구들을 초대해 방송을 진행할 수도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방송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LTE 전국망 구축으로 전국 어디서나 LTE 킬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 같다" 말했다.
puqua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