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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북한산 우이령 ‘한마음 걷기대회’ 개최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19일 9시부터 북한산 우이령 일원에서 ‘2012 강북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이번 대회는 북한산과 우이령의 아름다움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구민 건강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흙길의 정취와 숲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간편한 복장과 운동화를 착용하고, 행사 당일 우이동 교통광장 공영주차장으로 오면 된다.

걷기 구간은 우이령 정상까지 갔다 돌아오는 왕복6㎞ 구간이다. 참가자들은 태권도, 체조 등 식전 시범공연을 관람하고 몸풀기 스트레칭 후 교통광장을 출발할 계획이다.

우이령 정상까지는 완만한 언덕길로 울창한 숲과 야생동식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여성이나 아이들도 1시간 30분 정도면 무리없이 정상에 닿을 수 있다.


행사 당일 11시부터는 반환점에서 산상 음악회가 펼쳐진다. 울창한 숲속에서 들려주는 가곡과 오카리나 연주, 시낭송, 밴드 연주가 예정돼 있다.

강북구는 19일 행사장에서 ‘까막딱다구리 박사’로 유명한 정봉용 선생님과 북한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의 지원을 받아 까막딱따구리와 북한산 전경을 담은 사진전도 개최한다.

참가자들에게는 빵과 음료수, 생수 등이 지급된다. 또 에이즈, 아토피, 응급의료, 골밀도, 대사증후군 등 참가자들을 위한 건강축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강북구는 시민들이 걷기대회 참여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회전까지 우이령길 정비와 평탄화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이령길은 강북구 우이동에서 경기도 양주시를 잇는 6.8㎞의 비포장 흙길로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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