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새누리당의 새 대표로 황우여 의원이 선출됐다. 그 외 최고위원에는 이혜훈, 심재철, 정우택, 유기준 의원이 당선됐다.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표 경선 개표 결과 황우여 의원이 당 대표로 선출됐다.

황 신임 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줄기찬 당 쇄신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꾸준히 힘차게 진행하겠다”며 “국민의 진심을 얻어서 다시 정권을 만들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위에는 유일한 여성 후보로 지도부 입성이 확정됐던 친박계 이혜훈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친박계의 표심이 이 의원의 당선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서 금번 지도부가 친박계 일색으로 구성될 것이란 예상을 깨고 비박(非朴)계인 심재철 의원이 3위에 최고위원 자리에 올랐고, 4위는 충북도지사를 역임한 정우택 당선자가 차지했다. 부산시당위원장인 친박계 유기준 의원은 5위를 차지하며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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