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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료株, 안심하고 사자”..IBK증권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IBK투자증권은 15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에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음식료 주(株)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2012년 음식료 업종 지수는 코스피 수익률을 0.9%포인트 상회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는 업종의 전반적인 실적향상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음식료 업종의 하반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데 대해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의 경우 이익결정변수는 국제 곡물가격 및 환율 등”이라며 “현재 국제 곡물가격은 3월 들어 하락세가 뚜렷한 모습이고 환율도 1134원으로 연초대비 1.7% 하락해 하향 안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이 지목한 음식료 업종 하반기 투자포인트는 세 가지다.
2012년 음식료 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이 14.7배로 프리미엄이 부과되었다는 점,남양유업(003920)의 ‘프렌치까페’ ,매일유업(005990)의 ‘바리스타’처럼 음식료 업체마다 킬러아이템(Killer Item)을 보유해 기업가치가 레벨업(Level-up) 됐다는 점,전통적으로 안정성이 강한 음식료 업종이 아시아권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등 성장성도 마련하고 있다는 점 등이다.

박 연구원은 특히 “고가 담배 매출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KT&G(033780), 프리미엄 제과 매출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오리온(001800) 등의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분기 소비 둔화와 규제 강화의 악재를 입었던 유통ㆍ화장품 업종은 2분기 후 설비투자와 고용개선으로 추가적인 소비하락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시점은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기회비용 정점의 시기”라며 “다양한 악재 속에서 구조를 갖춘 업체만이 전략 변화를 통해 성장성 제고가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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