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 BMW 코리아는 15일 오전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미래 이동수단을 주제로 ‘BMW i – 이노베이션 데이 세미나’를 열고, 2013년 전세계적으로 출시할 프리미엄 전기 컨셉카 i3와 i8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두 전기차는 오는 2014년 국내에도 출시된다.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BMW 이노베이션 데이에는 독일에서 BMW i 브랜드 매니저와 전기차의 기술, 디자인 담당자들이 방한해 앞으로 전기차 개발배경과 기술,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자동차 디자인 컨셉을 소개했다.

먼저 BMW i3 컨셉카는 도심용으로 설계된 100% 순수 전기 자동차로, 한번 충전으로 최고 16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혁신적인 소재 사용과 지능적인 경량화 구조를 갖췄으며, 충돌 시에도 뛰어난 안전성을 보이며, 탁월한 주행 역학을 제공하는 라이프드라이브(LifeDrive) 구조를 갖추고 있다.

BMW i8 컨셉 스파이더는 전기모터와 3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순수 전력만으로 35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두 개의 드라이브 시스템이 나란히 작동해 개별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게 되며, 소형차 수준의 연비로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한다. i8은 영화 미션임파서블4에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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