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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시리아에 무기수출 중단안한다”
[헤럴드 생생뉴스]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가 정부군과 반군의 유혈 충동이 14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에 대한 무기 수출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겐나디 가틸로프 외무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리아로 수출되는 모든 것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는 공격 무기가 아닌 방어 무기만을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가틸로프 차관은 또 “시리아 야권에 대한 (서방의) 무기공급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시리아 정부를 방어 무기 없이 내버려 두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달 말까지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휴전 상황을 감독하기 위한 유엔감시단 300명 전원이 현지에 배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달 14일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휴전 상황 감독을 위해 30명의 비무장 군사 감시단 선발대를 시리아로 파견하는 것을 골자로 한 대(對) 시리아 결의안 2042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으며 같은달 21일 시리아 휴전 감시단 규모를 30명에서 300명으로 증원하기로 하는 결의안 2043호 역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시리아 현지에서는 휴전 감시단이 활동하는 중에도 지난 10일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연쇄 차량 자폭테러로 최소한 50여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치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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