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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경영> 탄소배출량 절감‘그린 파트너십’운영
아름다운 기업, 존경받는 기업은 금호그룹의 DNA다. 금호타이어 역시 마찬가지다. 친환경 정책 조차 단순한 고연비 타이어 개발 등에만 그치지 않는다. 기업간 상생경영의 환경 속에서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때에만 기업의 친환경 정책이 더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작년 7월 국내 타이어 업체 처음으로 탄소성적표지를 받은 것도 속을 들여다 보면 단순히 한 회사만 잘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제도의 취지 자체가 해당 산업의 밸류 체인(Value-chainㆍ가치사슬) 전체에 환경 친화적 인프라 구축을 유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 협력해서 끌어주고 밀어주어야만 인증 획득이 가능하다.

단일 제조 공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개별 회사 차원의 노력이지만, 원재료의 채취 과정부터 협력업체들의 제조 공정까지 모두 합산한 전체 제조 과정의 탄소배출량을 줄여가는 것은 기업 간 협력 없이는 어렵다. 

존경받는 기업이라는 그룹 DNA를 갖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친환경 타이어
등 제품 개발에서부터 환경경영까지 모든 영업력을 ‘그린 파트너십’을 기초로한 동반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협력업체와 친환경 상생 관계를 맺기 시작한 것은 2007년이다. 결국 금호타이어는 내부 논의 끝에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정부 지원사업인 ‘국가 대ㆍ중소 그린파트너십 사업’을 진행, 협력업체들의 친환경 경쟁력 강화를 위해 11억 원 투자를 결정했다. 금호타이어 내부 관련 팀들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협력업체 친환경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총 28개 협력업체에 대한 환경 경영 현황을 조사, 각 업체에 적합한 환경 관련 교육과 지도를 수행하기도 했다.

청정생산 진단 및 기술보급, 유해물질 진단, 중소기업형 화학물질 관리시스템 구축, 환경보고서 발간 등을 위한 기반 마련이 그 내용이다. 더불어 ISO 14001인증을 위한 지원도 병행했다.

이 같은 국가 사업에 금호타이어와 함께 약 30여협력업체가 참여해 친환경 측면에서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파트너십을 위한 해외협력사 확대는 물론 통합녹색구매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전협력사 확대 적용, 협력사 환경역량 평가체제 및 보상체계 도입, 협력사 정부기술개발 지원사업 모델 발굴, 기후변화대응 기반 구축, 환경규제준수 및 환경경쟁력 확보 등이 함께 추진되고 있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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