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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경영> 품질향상 노하우 전수…벤더코칭 확대
KT는 중소기업 자원을 낭비하거나, 아이디어를 가로채는 행위, 중소기업과 경쟁하는 등의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3불(不) 정책’과 소프트웨어(SW)산업 활성화를 위해 용역기준이 아닌 가치기준으로 구매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을 골자로 한 ‘3행(行) 정책’을 동반성장 정책의 근간으로 두고 있다.

KT가 추구하는 동반성장모델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그것이 다시 KT의 경쟁력 향상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협력사의 성장 없이는 KT의 성장도 없다는, 상생과 윈-윈의 경영철학이 선순환 구조로 연결,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기본 모토로 삼고 있다.

KT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동반성장의 정책 방향은 ▷협력사와의 공정한 거래구축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 ▷협력사의 시장 개척 지원 ▷미래지향적 동반성장 등 4가지다. 이를 위해 산업전체의 발전을 위해 마이스터고 지원 등 인력 양성과 에코노베이션 센터를 통한 1인 벤처기업 육성 등 미래 협력사 후보군인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마이스터고 지원은 잠재적ㆍ우호적 미래 인력 양성과 더불어 KT가 실현코자 하는 인재 발굴 비전이 담겨 있다.
KT는 이달 10일 KT 분당사옥에서 50개 1차, 2차 협력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벤더코칭 협약 체결식‘을 갖고 KT, 1차협력사, 2차협력사가 공동노력을 기울여 동반성장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협력사와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사례로는 ‘벤더코칭’이 대표적이다.

‘벤더코칭‘(Vendor coaching)은 KT와 1차, 2차 협력사가 협력체계를 구축한 삼각 공조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대한 품질향상 노하우를 지도, 전수하고, KT는 사내 품질 전문컨설턴트를 통해 정기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는 제도다.

KT는 지난 2008년 2차 협력사 5개사를 시작으로, 2009년 6개사, 2010년 9개사, 지난해에는 15개사로 ‘벤더코칭’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대상 협력사를 25개사로 늘렸다.

또 지난해 말에는 3세대(3G)에서 4G 롱텀에볼루션(LTE)으로 변화해가는 환경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LTE 장비를 공급하는 주공급사, 중소기업들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상현 기자>
/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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