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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릴적 미술작품을 영구 기념품으로…
‘Young Masters Art’
현대 사회의 급격한 출산율 저하로 어린이들이 크게 줄었다. 반면 소중한 자녀들을 위해 색다른 성장 기록을 남겨 주고 싶어하는 수준 높은 부모들의 욕구와 교육적 관심은 예전에 비해 크게 높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에 따라 어린이 관련 사업은 수요자는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창업아이템도 ‘어린이 미술 작품을 활용한 기념품 제작 서비스’로 향후 전망이 밝은 사업이다. 이 사업은 어린이들의 예술적 재능 개발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부모의 교육열과 자녀 사랑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성인이 돼서도 어린 시절의 추억을 반추해 볼 수 있는 개인 소장품을 창조해 주는 문화 사업이다.

수요자가 보다 큰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고급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수 있다면 높은 성장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실례로 미국의 영마스터스아트(Young Masters Art)는 ‘어린이의 미술작품을 영구 기념품으로 만들어 보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회사이다. 이름의 의미대로 이 회사는 ‘어린 장인(匠人)들’의 미술 작품을 여러 가지 형태의 기념품(벽사진 의류 카드 마우스패드 장식액자 소품 진열품 직물 목공품 등)으로 제작해 영구히 보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학교나 어린이 교육 관련 기관들이 기금을 조성할 수 있도록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즉, 어린이들이 미술시간에 창작한 작품들을 교육기관들로부터 수집한 후, 부모들에게 기념품 제작신청서 양식을 보낸다. 사랑하는 자녀들의 어린 시절 미술작품을 활용해 기념품으로 만들어 영구히 보전해 주고 싶은 다수 부모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줌으로써, 이 회사는 판매수익을 얻고 교육기관들은 기금을 모금할 수 있어, 3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사업운영 방식이다. 현재 이 회사는 미국 내 전역에 프랜차이즈 가맹업체를 개설할 정도로 사업이 확장일로에 있다.

이와 같이 어린이의 미술작품 이미지를 활용해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기념품으로 제작해 주는 서비스 사업은 아직까지 국내에는 본격적으로 도입되지 않은 미개척 분야다.

또한 단순히 투입된 재료비만으로 제품의 가격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력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는다면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온라인망을 갖춘 후, 예상 직거래 수요처에 대한 일대일 방문 판매망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좋다. 사업 초기에는 기존의 선물가게를 체인망으로 엮어 홍보와 주문 판매를 병행해 나아가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참고할 수 있는 홈페이지는 해외의 경우 영마스터아트(www. youngmastersart.com)와 국내에는 전국유아미술학원연합회(www.uaart.com), 한국아동미술학회(www.childart.or.kr), 한국아동창작미술협회(www.childart.co.kr) 등이 있다. 


<대전=이권형 기자>
/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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