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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억 카메라 등장…경매 최고가 경신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카메라 경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32억원 짜리 카메라가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10일 오스트리아 빈의 베스트리흐트(Westlicht) 갤러리에서 열린 경매에서 1923년 제작된 독일제 라이카 카메라가 216만유로(약 32억원)에 낙찰됐다고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당초 주최 측은 최고 80만 유로 정도에 낙찰될 것으로 관측했지만 낙찰가는 예상가의 3배에 육박했다.

이번에 낙찰된 카메라는 ‘라이카 0 시리즈’의 제품. 1925년 시장에 본격 출시되기 2년 전 만들어진 시제품으로 25대만 한정 제작됐고 현재는 12대만 전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트리흐트 경매 측은 “최근 까지도 카메라가의 낙찰가가 100만 유로를 넘어서는 일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며 “몇년 새 희귀한 카메라가 투자 대상으로 각광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mne1989@heraldcorp.com
 
사진출처=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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