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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모건 20억 달러 투자 손실, 증권 당국 조사 검토
[헤럴드생생뉴스]정부나 기업의 부도 위험을 상쇄하기 위한 파생상품인 신용부도스와프(CDS)에 투자했다 20억달러 손실을 본 JP모건 체이스 은행이 미국 증권 당국의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12일 상원 상설조사위원회 위원장인 칼 레빈 민주당 의원은 “이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우려해야 할 사안”이라며 “SEC는 반드시 이를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도 JP모건의 규정 준수 여부, 최고경영자들이 설명한 내용의 진위 여부 등에 대해 SEC가 조사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일 20억달러 손실을 발표했으나 발생 경위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월가에서 ‘런던고래’로 알려진 JP모건의 최고투자책임자 브루노 익실이 이번 손실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워낙 투자 규모가 커 최고위급 경영진들도 당시 투자 상황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이번 사태로 미국 정치권에서는 다시금 금융기관의 파생상품 투자 규제 등 금융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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