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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SK C&C, 올 실적호전에 따른 증권사 호평에 강세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SK C&C(034730) 실적호전에 따른 증권사들의 호평에 상승 마감했다.

11일 거래소시장에서 SK C&C는 전일대비 2500원(2.70%) 오른 9만5000원을 기록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나 영업이익은 하회했다”며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공공부문 시스템통합(SI)사업 참여 제한에 따른 매출 감소는 SK하이닉스 등운영체제(OS) 사업 신규고객 확대로 상쇄될 수 있고 최근 인수한 엔카네트워크를 통해 사 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SK C&C에 대해 엔카 인수에 따른 신규 매출과 향후 클라우드 부분에서의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3000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12년 1분기 영업실적이 당사 기대치에 근접했으며, 향후 자회사 엔카 인수 효과에 힘입어 고성장세가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와 모바일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높은 사업안정성과 SK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라는 점에서 투자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은 공공부분에서의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엔카 매출이 신규로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엔카의 영업이익률이 3~4% 수준에 불과하지만 향후 양사간 시너지를 통해 엔카의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SK C&C의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6.1%. 34.2% 증가한 2조3151억원, 232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KTB투자증권은 SK C&C에 대해 올 1분기는 창사 이래 최대 악재가 집중됐던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오너리스크, 공공물량 입찰 제한 등에 몸살을 앓았다는 것.목표가는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낮췄다.

최찬석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예상했던 수준”이라면서 “엔카 등의 사업이 추가돼 매출은 고성장했으나, 영업이익률은 작년 1분기 9.5%에서 7.1%로 하락했다”라고 분석했다.

공공 부문과 관련해서는 “이미 충분히 감소한 상황”이라면서 “공공부문 마진율은 한자릿수 초반으로 실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분기가 지날수록 실적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그동안 지연됐던 수주 모멘텀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점차 마진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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