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서울시 ‘공정무역 도시’ 첫걸음 나섰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시가 ‘공정무역 도시, 서울’ 선언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공정무역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걸음에 나선다.

서울시는 12일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2012년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페스티벌’ 개막을 선언한 뒤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와 ‘공정무역도시 서울’ 선언문을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선언문은 ‘공정무역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공정무역지원 조례 제정, 공정무역센터 설립, 공정무역제품 사용 확대, 시민인식 향상 등 5대 추진목표를 설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5대 추진목표를 모두 달성한 뒤 세계공정무역기구(WFTO)에 공정무역도시 지정을 위한 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 날 행사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공정무역 단체 8개 및 비영리단체, 대학교, 고등학교 공정무역 동아리 약 20여개 및 공정무역 홍보대사로 자우림 김윤아, 방송인 진양혜, 탤런트 임지규 등이 참가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올해 개최되는 세계 공정무역의 날 행사는 서울이 세계 공정무역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선언을 계기로 저개발국 생산자 지원을 통해 서울을 공정무역의 가치가 꽃피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계공정무역의 날은 WFTO가 매년 5월 둘째주 토요일로 지정해 세계 70여개국 400개 단체가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 펼쳐지며, 공정무역 체험 이벤트, 먹을 거리, 놀 거리, 입을 거리 등 다채로운 공정무역 행사들이 펼쳐진다.

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