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주요국 증시반등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2011년 4분기 세계펀드 순자산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에 따르면 유럽발 재정위기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 등 호재가 주요국의 주가지수 상승에 영향을 주면서 작년 3분기 감소세였던 세계펀드 순자산 규모는 1분기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

주요국 펀드 순자산규모는 작년 3분기말대비 6,529억 달러 증가한 23조8000억달러(2.8%↑)를 기록했다.

세계주요펀드는 미국을 중심으로 46개국 중 19개국에서 전분기말대비 순자산 증가했다. 반면 유럽재정위기 극복방안 발표(EU신재정협약합의안발표에도 불구하고 신용등급 강등우려로 고전한 프랑스를 비롯한 재정위기여파가 지속된 유럽대륙은 전분기말대비 순자산이 감소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전분기말대비 5694억 달러, 호주 771억달러, 한국 29억달러, 프랑스는 -768억달러 등을 기록했다.

세계펀드 순자산 규모 상위 14개국에서는 신용등급 강등 우려로 프랑스가 전분기말대비 한단계 하락하면서 4위에 머물렀으며, 한국은 13위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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