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기준금리 9개월째 동결된다...채권시장 전문가 156명 전원 5월10일 금통위 동결 전망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채권시장전문가들은 오는 10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9개월째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의 ‘2012년도 5월 채권시장지표(체감지표, 자금집중도지표, 스프레드지표) 동향’에 따르면 기준금리 BMSI(Bond Market Survey Index:채권시장 체감지표)는 100.0(전월 98.1)로 전월대비 1.9p 상승해 기준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응답자 100.0%(전월 98.1%)는 5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및 유로존 정치적 위험과 더불어 여전히 높은 기대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인하 재료가 상쇄되며 기준금리 동결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기간은 4월 25 ∼ 4월 30일까지이며,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27개 기관, 204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06개 기관 156명(외국계 15개 기관, 17명)이 응답했다. 업권별로는 발행(채권발행자) 5명, 운용(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등) 87명, 중개(브로커, IB업무자 등) 25명, 분석(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RM업무자 등) 33명, 기타 6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한편, 종합BMSI는 100.5(전월 97.8)로 전월대비 2.7p 상승해 5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전망BMSI는 93.6(전월 98.1)로 전월대비 4.5p 하락,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악화될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응답자의 92.3%(전월 91.6%)가 금리 보합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전월대비 1.9%p 상승한 7.1%로 나타났다.

국내 1분기 GDP 및 미국 경제 지표가 잇달아 양호한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대내외 펀더멘탈 우려가 완화된 점은 금리 상승요인이나, 여전히 장기 추세 성장에 못 미치는 글로벌 경기 완화 속도와 우호적인 수급여건이 금리 상승을 제한 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 BMSI는 89.7(전월 102.6)로서 전월 대비 12.9p 하락,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상당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 동월대비 2.5% 상승한 106.0(2010년 100.0기준)로 나타난 가운데, 응답자의 85.9%(전월대비 1.5%p 상승)가 물가 보합에 응답했다.

환율 BMSI는 102.6(전월 101.3)로 전월대비 1.3p 상승,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응답자의 92.3%(전월대비 보합)가 환율 보합에 응답하였고,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5.1%로 전월대비 0.6%p 상승하였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아시아 증시도 견고한 흐름세를 이어가며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 할 것으로 전망되나, 유로존 재정위기와 북한 3차 핵실험 가능성에 따라 하단을 지지하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namkang@heraldcorp.com/ 강주남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