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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만에 한번 피는 ‘시체꽃’ 보니…썩은내 진동
[헤럴드생생뉴스] 충남 청양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양고추문화마을(청양읍 군량리 소재)의 아열대 식물원에서 20년만에 한번 핀다는 시체꽃이 개화하고 있다.

이 시체꽃은 반경 800m까지 고기 썩는 냄새와 유사한 특유의 지독한 냄새를 퍼뜨리는 점이 특징으로 하루 최대 10cm까지 자란다. 높이는 1~3m에 이르고, 구근이 100kg 이상이나 되며 꽃잎의 직경은 무려 84cm에 달한다.

이 꽃은 개화 시간이 48시간밖에 안 되는 희귀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꽃이 피는 시체꽃은 약 100여 그루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17년만에 스위스 바젤대학 식물원에서 꽃이 핀바있고, 2010년 7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서 시체꽃이 15년 만에 개화해 화제를 모았다.

청양고추문화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시체꽃을 재배 관리하고 있으며 위 식물원에는 95종의 아열대 식물 5978본을 관람 할 수 있는 중부권 유일한 아열대 식물원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시체꽃                                                사진=청양군 공식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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