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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전통시장 3곳서 상인대학 개최
[헤럴드경제=서상범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8일부터 7월 25일까지 시장경영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정릉시장, 돈암제일시장, 장위골목시장 등 관내 3개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상인대학을 운영한다.

전통시장의 취약점인 경영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3곳의 시장 상인 130여 명이 참여해 10주 동안 주 2회 2시간씩 기본과정 20시간, 심화과정 20시간 등 총 40시간 과정의 강의를 수강한다.

교육 과목은 주로 ▷점포 매출증대를 위한 혁신전략 ▷팔리는 상품진열 기법 ▷고객을 끌어들이는 점포전략 ▷불황시대 점포 생존전략 등 ‘어떻게 하면 고객을 많이 유치하고 매출을 올릴 수 있는지’ 등에 관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 운동, 상인 팀워크와 리더십, 전통시장 화재예방, 선진시장 견학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성북구는 대형마트 등의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을 계기로 전통시장도 스스로 생존하기 위한 더욱 다양한 혁신을 시도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상인대학과정이 전통시장의 경영능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도 상인대학을 계속 유치해 나가는 한편, 상인대학 수료시장에 대해서는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마을만들기’ 사업 예산을 배정해 주민, 고객들이 함께 즐기고 머물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장소로 시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02)920-2306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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