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HMC투자증권(사장 제갈걸)은 기업 전부문에 대해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MS) 국제표준인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T부문에 국한해서 인증을 획득한 경우는 있지만 HMC투자증권과 같이 IT, 영업, 관리 등 기업 전부문을 대상으로 ISO 27001 인증을 획득한 경우는 증권업계 최초이다.

HMC투자증권(001500)은 지난 5월 4일 서울 여의도 본사 대회의실에서 ISO 27001인증 수여식을 가졌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의 국제 인증으로써 이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정보보호 정책은 물론 물리적 보안, 관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의 정보보안 관련 11개 영역의 133개 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거쳐야 한다. 

HMC투자증권 제갈걸 대표이사(오른쪽)와 BSI 코리아 천정기 대표이사가 ISO 27001 인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1년 10월부터 전사 정보보호 심의위원회를 신설하여 전사적 보안강화활동을 체크∙점검하고 있으며, 정보보안 규정 공표와 각종 보안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임직원 대상 보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보안위반자에 대해서는 3진 아웃제도를 실시하는 등 임직원 들의 보안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정보보호관련 법 준수, 고객 신뢰도 향상 증가와 회사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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