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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실적부진 우려 불구, 제일기획 주가 ‘고고’
- 런던올림픽 특수 기대 등 여파로…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지난 1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 주 고객인 삼성전자(005930) 효과와 런던올림픽 특수 기대감으로 제일기획(030000) 주가가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 10시41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기획 주가는 전일보다 1.49% 오른 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기획 주가는 지난 3월22일 장중 1만7600원을 바닥으로 지난 4일 장중 2만1100원까지 한달여새 19.89% 급등했다.

이같은 제일기획의 주가 강세는 2분기 이후 실적 호전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제일기획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9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9% 줄었다.이에 대해 한화증권 박종수 연구원은“제일기획의 해외 영업총이익이 늘어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1분기 국내 광고 시장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었는데도 제일기획의 해외 영업총이익은 31.5%나 뛰었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시우 연구원도 “5월 중 삼성전자 갤럭시S3의 마케팅이 국내외에서 시작되는 등 광고시장이 나아지고 있다”며 “런던 올림픽 광고 선수요도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목표주가는 2만4000원을 유지했다.

반면, 삼성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2분기까지 영업이익 마이너스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주가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목표주가는 2만2000원을 유지했다.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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