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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백운역세권 개발 본격화
[헤럴드경제=이인수(인천) 기자] 경인전철 백운역세권 개발이 본격화 한다.

인천시는 ‘경인선 및 수인선 역세권 개발구상 및 개발계획수립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선도사업인 백운역세권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공람 공고를 냈으며 오는 15일까지 의견을 제출받는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173-11 일원 백운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은 3만 5253㎡로 주상복합 277가구를 건설해 734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시는 구역 지정 후 민간공모를 통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1700억원을 추산하고 있다.

이 일대는 국유지 1만8000여㎡, 시유지 1만여㎡, 사유지 6000여㎡로 시는 민간사업자가 국ㆍ공유지는 매입토록 하고, 사유지는 역세권 개발방향에 맞춰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토지 소유주가 스스로 개발토록 할 방침이다.

백운역은 수인선의 연수ㆍ원인재역과 함께 인천지역에서는 최초로 철도상부를 덮어 단절된 남북 축을 연결하고 화보된 공간을 공원 및 사업부지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용역을 통해 제시된 백운역세권 개발구상은 철도 상부의 덮개공원 조성 및 보행데크 구축, 환승시설의 입체적 연계, 덮개공원과 철도 역사를 활용한 공공 공간 조성이며 덮개공원은 길이 450m, 폭 25m 규모다.

시는 철도변 생태복원사업과 부안고가교 재가설 공사, 백운역광장 조성사업 등을 연계할 예정으로 덮개공원 뿐 아니라 부안고가교와 백운역을 연결하는 에코브리지를 만들고 광장에는 입체복합시설을 건설키로 했다.

한편 시는 1단계로 백운역과 연수·원인재역 선도사업을 오는 2018년까지 끝내고 2단계로 제물포ㆍ도화ㆍ소래역, 3단계로 나머지 16개 역세권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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